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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석산은(1,190m)은 남덕유산 남녘에 솟은 범상치 않은 산이다. 백두대간 남덕유산에서 분기한 진양기맥에서 뻗어 내린 두개의 산 기백, 금원, 거망, 황석 가운데 가장 끝자락에 비수처럼 솟구친 이 봉우리는 덕유산에서도 선명하게 보인다. 가을철에는 거망에서 황석으로 이어지는 능선의 광활한 억새밭이 장관이다. 금원, 기백산과의 사이에는 그 유명한 용추계곡이 있다. 6.25 전쟁 때 빨치산 여장군 정순덕이 활약했던 곳이 바로 이웃의 거망산이다. 황선산성은 함양땅 안의 서하 사람들의 지조와 절개를 상징하는 중요한 유적이다. 정유재란 당시 왜군에게 마직막까지 항거하던 이들이 성이 무너지자 죽음을 당하고 부녀자들은 천길 절벽에서 몸을 날려 지금껏 황석산 북쪽 바위 벼랑은 핏빛으로 물들어 있다.

 서하면 우전마을-황석산성서문-황석산-거망산-용추일주문

등산로는 우전마을 계곡 오른쪽 로부터 시작된다.

20분쯤 걸려서 능선에 올라선 후 바위지대를 피해서 왼쪽으로 돌아가는 길이 이어진다. 계곡을 건너면 비교적 평탄한 길이 나온다. 샘이 나오고 바로 길 왼쪽에 스텐으로 만들어진 황석산성 안내판이 나온다.

황성산성은 소백산을 가로 지르는 육십령으로 통하는 국경 요새지에 축조된 삼국 시대 고성일부로 서하면 봉전리 황석산(黃石山 1,190m)에 남아 있다. 고려시대를 거쳐 조선 초기에 고쳐 쌓았으며, 사적322호로 지정되어있다. 성안에 작은 계곡이 있어 물이 마르지 않아 요새로서도 가치가 높다.

선조30(1597) 왜군이 다시 침입하자 함양 군수 조종도와 안음 현감 곽준은 호남과 영남을 잇는 요새인 이곳을 왜군이 반드시 노릴 것으로 판단하고 군민을 이끌고 의병을 일으켜 왜군에 맞서 싸웠다. 왜군에 비해 열세이기도 하였지만, 장수인 김해부사 백사림이 성 밖으로 나오면 잡지 않겟다라는 왜군의 속임수에 빠져 성문을 열고 도망치는 바람에 함락 당하였고, 조종도와 곽준은 전사 하였다. 훗날 백사림은 참수 당하였고, 도요토미 히데요시는 이성을 점령한 왜장에게 포상까지 하였다고 한다.

황석산 정상인 남봉으로 오르는 가파른 암릉길 초입에는 로프가 매어져 있으며, 암릉 우회하여  돌아가는 길도 있다.

황석산 정상은 네개의 산 가운데 가장 끝자락에 위치하며, 북과 남쪽으로 두개의 커다란 암봉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남봉은 피라미드를 연상케한다. 비수처럼 솟구친 이봉우리는 덕유산에서도 선명하게 보인다.

거북바위 이곳에서는 거북이처럼 보이지 않는다. 보는 각도마다 다르게 보인가 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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