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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11-07 섬진강따라걷기10(송정공원~망덕포구).gpx

섬진강 따라 도보여행 10차는 섬진강 따라 도보여행 마직막입니다. 관동마을 공터에서 준비운동을 하고 있습니다. 관동마을은 매년 정월 초하루 마을의 안녕과 풍요를 기원하는 마을 당산제를 지냅니다. 일제 강점기 말기에 마을에 콜레라가 창궐하여 주민들이 많은 피해를 입자 주민들의 피해를 막기위해 당산을 세우고 지금까지 모시고 있다. 그리고 마을옆에 있는 송정공원은 아랫소정이라 불렸는데 예전에는 노거송이 우거져 천해의 절경을 이루어 지나는 사람들의 쉼터가 되었으나, 1973년에 취수장 건립공사로 쉼터가 사라졌으나, 99년도에 새롭게 조성하였습니다.

섬진강을 왼쪽에 두고 포장도로를 따라 걸어갑니다. 강폭은 바다처럼 넒어졌으며, 강물은 도도히 흐르고 있습니다.

조금 걸으니 매화마을 갈림길이 나온다.


수월정은 광양출신으로 조선 선조때 나주 목사를 지낸 정설(鄭渫)이 만년(晩年)을 소일할 뜻으로1573년에 세웠던 정자이다. 이곳의 멋진 풍경과 정자의 아름다운에 반한 송강 정철(鄭澈)은 수월정기(水月亭記)란 가사를 지어 칭송하여 노래했고, 선조 때 형조좌량을 지낸 수은 강항 또한 수월정삼십이란 시조를 지을 정도의 아름다운 정자다.

현재의 수월정 모습은 1999년 광양시에서 정비하였는데, 그 규모를 살펴보면 정면 측면 각13×3m로 바닥 면적이 9이고, 구조는 중도리·초익공·사모정·모임지붕 홑처마인데 주변 지형과 바람의 영향을 적절히 고려하여 높은 지붕위에 소와(小瓦)를 깔고 용마루 중앙에 찰주(刹柱)를 설치, 화강석 절병통(節甁桶)으로 마감, 구조적인 안정감과 아름다운을 동시에 갖춘 우아하고 단아한 건축미를 볼 수 있다.

이른봄 수월정에 앉아 주변 산하를 바라보면 매화가 온 세상을 하얗게 물들이고, 꽃의 일부는 섬진강 맑은물 위로 떨어져 물결따라 흐르는 모습을 볼 수 있는데, 이곳이 바로 무릉도원임을 느끼게 한다 송강 정철의 수월정기중 -

수월정을 지나 더욱 섬진강에 가깝게 강바닥에 접근하여 걸어간다. 길 양옆에는 가을을 맞은 억새가 바람에 휘날린다.

갈대가 가을 바람에 휘날리던 길을 올라서 섬진교를 건넌다.

섬진교를 건너면서 바라본 섬진강


섬진교를 건너 이제는 섬진강을 오른쪽에 두고 걷는다. 섬진교를 건너 하류쪽으로 조금 가니 하동 송림공원이 나온다. 오랜 세월을 섬진강과 함께 온 송림이 있다. 이 송림은 조선영조 21(1745)에 당시 도호부사였던 전천상이 섬진강의 강바람과 모래바람의 피해를 막기 위해 소나무 숲을 조성하였던 것이 오늘날 국내 제일가는 노송숲이 되었다 한다. 숲의 면적은 26,000에 달하며 750여 그루의 노송이 우거져 있다. 숲안에는 궁도장인 하상정이 자리하고 있으며, 넓은 백사장과 어울려 한 폭의 그림처럼 아름답다.

 

다시 포장도로로 접어 든다 이런 포장도로는 섬진강 하류까지 이어진다

석양에 물들은 섬진강교는 섬진강을 가로질러 경상남도 하동군 금성면 궁항리와 전라남도 광양시 진월면 신아리를 연결하는 다리로 길이 760m, 너비12m1972년에 준공되었다. 영남과 호남을 연결하였다. 섬진강 따라 도보여행은 여기에서 마침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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